[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남북평화교류연구회(서울평양교류연구회, 대표의원 황인구)가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을 맞이해 14~18일 간 기념 캠페인 ‘2021, 새로운 시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남북평화교류연구회 대표의원 황인구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4)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는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남북공동선언’을 발표한 6월 15일을 기념해 6월 셋째 주(21.6.14.~ 6.18.)동안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의지와 소망을 담은 포스터를 시의회 청사 곳곳에 게첨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배포·게시될 포스터는 남북 정상 간 최초의 합의인 선언의 의미를 되새기고, 종전선언 체결과 ‘4·27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등을 통해 남북관계의 새로운 20년을 열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황 의원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6·15 남북공동선언’의 의미를 재확인하고 발전적으로 계승해야 한다는 의미와 동시에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한반도 통일로 계승해야 한다는 뜻도 담았다”며 “분단의 현실을 통일의 내일로 바꾸기 위해 ‘6·15 남북공동선언’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의원연구단체 남북평화교류연구회(서울평양교류연구회)는 서울-평양 간 남북교류협력 강화 방안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통일정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2018년 제10대 서울시의회 출범과 함께 구성된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다. 현재 15명의 시의원이 참여하여 현장방문, 토론회·간담회·강연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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