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부모와 함께하는 진로체험 학습 프로그램 ‘2021년 영등포 온라인 토요누리체험단’에 참여할 초등생 가구 650개 팀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외부활동의 제한과 가족간 교류의 시간이 점차 줄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보다 안전하고 친숙한 환경에서 부모와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진로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체험 프로그램은 키트 교구와 교재, 동영상 자료를 제공받아 각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진행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주제는 총 5가지의 직업체험으로 ▲나만의 미니정원을 디자인하는 ‘디자인 전문가, 미니어처’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미니 태양광 주택을 제작해보는 ‘태양에너지 엔지니어’ ▲미래 유망직종, 주얼리 악세서리를 디자인하는 ‘주얼리 디자이너’ ▲스칸디아모스 액자를 만들어보는 ‘원예 치료사’ ▲스펙트럼 LED를 활용한 야경볼을 제작하는 ‘야경 디자이너’ 중 선호하는 직원군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영등포에 거주하는 1~6학년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팀당 3000원이며, 5가지 체험활동 중 신청자가 선택한 학습키트와 동영상 URL을 별도 제공한다.
구는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고 진로 역량을 쌓을 기회는 물론, 가족과 함께 체험을 진행함으로써 돈독한 가족애와 협동심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올해 운영하는 토요누리체험단은 학생들에게 이색적인 직업군을 소개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주기 위한 취지로 구성되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걱정없이, 학생들에게 건강한 성장과 배움을 도모하는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의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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