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코스피가 장 초반 325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산은의 30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주식 전환 계획이 전해진 HMM은 장 초반 하락세를 탔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1p(0.12%) 상승한 3255.94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27억원, 외국인은 1069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262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1.60%), 삼성바이오로직스(-1.06%), NAVER(-0.65%) 등은 하락했다. 삼성SDI(2.03%), SK하이닉스(1.18%), 삼성전자(0.37%), LG화학(0.36%), 삼성전자우(0.13%)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운수창고(-1.94%), 의약품(-0.85%), 전기가스업(-0.79%), 유통업(-0.69%), 음식료업(-0.57%)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섬유의복(1.27%), 전기전자(0.61%), 비금속광물(0.6%), 화학(0.56%), 증권(0.38%) 등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4p(-0.17%) 하락한 995.67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외국인은 764억원, 기관은 152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95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4.02%), 알테오젠(-2.32%), 셀트리온헬스케어(-1.70%), 카카오게임즈(-1.04%), 씨젠(-0.91%), 에이치엘비(-0.60%) 등은 하락했다. SK머티리얼즈(0.95%), 펄어비스(0.62%), 에코프로비엠(0.53%), CJ ENM(0.30%)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유통(-0.94%), 디지털컨텐츠(-0.86%), 비금속(-0.82%), 기타서비스(-0.71%), 방송서비스(-0.53%)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금속(2.63%), 출판(1.0%), 종이/목재(0.53%), 화학(0.34%), 인터넷(0.34%) 등이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HMM은 전 거래일 대비 1950원(-4.22%) 내린 4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산업은행의 전환사채 주식전환 발표가 장 초반 소폭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14일 기자 브리핑에서 산은이 보유하고 있는 3000억원 규모 HMM CB와 관련해 “전환단가가 5000원인데, 현재 HMM 주가가 4만6000원 수준”이라며 “전환하면 당연히 이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익을 거둘 기회가 있는데 이걸 포기하면 배임에 해당한다”며 “전환을 안 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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