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내에 만들어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는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야구장에 가지 않고도 선수들과 만나고 소통하는 곳이다. KT는 현재 관중이 30%로 제한된 상황에서, 시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든지 야구장을 방문할 수 있다는 것이 이 공간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KT는 ‘kt wiz’ 홈경기 시 선수들이 직접 참여하는 라이브 팬미팅을 비롯해 응원가, 응원 동작 배우기 등 새로운 경험을 메타버스 공간에 구축된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제공한다. 팬들은 본인들의 얼굴을 아바타로 제작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한 본인의 활동을 이미지 동영상 등 콘텐츠로 제작해 SNS에 알릴 수 있다.
kt wiz의 메타버스 공간은 평소 출입이 제한된 락커룸과 불펜, 응원단상 3개의 존(MAP)으로 구성됐다. 아바타와 유니폼 등 총 15종 아이템 구매와 비디오 부스 등 공간 체험 외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 22일 메타버스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진행된 라이브 팬 미팅에는 kt wiz의 황재균 선수가 직접 참여 했다. 실제 오프라인 팬미팅과 동일하게 팬 미팅에 참여한 팬들은 황재균 선수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좋아하는 선수의 락커 룸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불펜 연습 공간에서 실제 선수들의 투구 모습을 재연해 보는 등 일일 선수 체험도 즐겼다.
황재균 선수는 “코로나로 인해 더욱더 제한된 팬과의 소통이 이렇게 코로나 걱정 없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이뤄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 박현진 전무는 “스포츠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팬과 선수의 소통 공간을 마련했다”며 “KT는 신기술과 트렌드를 접목한 색다른 스포츠 마케팅으로 고객과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KT는 향후 케이티 위즈 파크 메타버스 공간에 라이브 응원, 가상공간 커뮤니티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프로야구를 즐기는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 할 예정이다. 메타버스에 있는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는 제페토 앱 다운로드 후 홈 화면에서 kt wiz 검색해 맵에 접속하는 과정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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