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634명… 사흘째 600명대

코로나19 신규 확진 634명… 사흘째 600명대

수도권 지역 확진자 규모 커져… 전체 76%

기사승인 2021-06-25 09:39:58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근무하고 있다. 2021.05.13 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25일 국내 일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34명으로 확인됐다. 600명대의 일일 확진자를 기록한건 지난 23일부터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634명으로 이중 국내 발생 602명, 해외유입 32명으로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는 15만3789명으로 확인됐다.

이날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64명 ▲부산 27명 ▲대구 5명 ▲인천 24명 ▲광주 5명 ▲대전 8명 ▲울산 16명 ▲세종 2명 ▲경기 179명 ▲강원 13명 ▲충북 10명 ▲충남 4명 ▲전북 1명 ▲전남 17명 ▲경북 6명 ▲경남 17명 ▲제주 4명 등이다.

해외 유입확진자는 총 32명으로 ▲중국 외 아시아 27명 ▲유럽 3명 ▲아메리카 1명 ▲아프리카 1명 등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13명, 지역사회에서 19명이 확진으로 확인됐다.

이날 수도권 지역의 확진자 규모는 전체의 76%를 차지하고 있고, 사흘 연속 400명을 크게 웃돌며 전반적인 확진자 규모 증가로 이어지는 추세다. 확진자 개별 접촉을 통한 감염 비중은 지난 3주간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종교시설·학원·식당 등을 통한 집단 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달 1일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로 인해 방역 누수가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은 기본적인 개인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집단감염 위험성이 큰 시설 종사자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 검토와 현장 집중점검을 포함하는 선제적 방역 대책을 조속히 시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다음달 1일부터 2주간을 ‘방역현장 특별점검 기간’으로 정해 방역관리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의심 신고 검사자는 2만7763명으로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2만9118건(확진자 90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987건(확진자 없음)의 검사를 통해 총 90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 총 검사 건수는 5만7868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01명으로 총 14만5389명이 격리 해제됐다. 현재 6391명이 격리 치료 중이며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2009명(치명률 1.31%)으로 확인됐다. 위중증 환자는 143명이다.

백신 접종은 원활하게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어제 하루 1차 접종을 받은 인원이 3만1320명으로 총 1519만9919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대비 29.6%에 해당한다. 또 10만6798명이 이날 접종을 완료해 총452만1785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대비 8.8%를 차지한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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