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밀양, 함안, 창녕, 산청, 함양, 거창, 합천 등 7개 시·군은 호우주의보다.
또 남해군에는 강풍경보가, 나머지 17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경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1일 오후 3시 비상2단게를 비상3단계로 상향조정하고 총 2837명이 비상근무중에 있다.
도내 평균 강우량은 207㎜를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창원 467㎜, 고성 346㎜, 사천 342㎜ 등 순이다.
창원시 덕동은 537.5㎜, 김해시 진례 435.5㎜, 고성군 도전 422.5㎜, 남해군 대사 418.5㎜ 등 일부 지역에서는 많은 비가 내렸다.
호우 관련 피해신고는 54건이 접수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설파손 4건, 침수 12건, 토사유출 13건, 농경지 침수 610.5㏊ 등 피해가 접수됐다.
김해 조만강 하천범람으로 29세대 39명이 대피하고 김해 구산소하천 범람으로 30세대 30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김해 장유자동차학원 차량 침수도 발생했다.
산사태 위기 경보가 '경계' 단계로 상향되면서 127세대 169명 주민이 대피했다. 김해 29세대 49명, 창원 18세대 27명, 진주 13세대 14명, 통영 1세대 1명, 합천 52세대 64명, 산청 14세대 14명에 달한다.
경남도는 국립공원 5개 공원 81개 탐방로를 통제하고 김해 정천교에 대해 고수위에 따른 조만강 범람 대비해 긴급 통제했다.
동대구역~진주역과 부전~순천 경선선 열차 운행도 중지한 상태다.
세월교 200개소, 하천변 산책로 50개소, 하상도로 31개소 둔치주차장 22개소 등 341개소에 대해 사전 출입통제 조치를 내렸다.
경남소방은 현재까지 도로장애 315건, 배수지원 75건, 토사낙석 7건 총 509건에 대한 안전조치를 했다.
기상청은 21일 밤까지 경남에 돌풍,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