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강생이 손수 만든 시화작품도 전시했다. 김희순 사무국장의 재치만점 능숙한 진행으로 첫 발표회의 막이 올랐다.
이 강좌를 개최한 김진곤 센터장과 백정현 센터의 인사와 함께 반해경 한예원 부원장의 따뜻한 축사가 이어졌다.
김은숙 수강생의 '방문객' 낭송을 시작으로 시꽃이 피기 시작했다. 1부 수강생들의 발표 후 감성가수 <이강진 가수의 감성노래>가 이어졌다 축제장인 듯 노래하고 박수치며 힐링했다. 유영숙 수강생의 <초 한 자루 밝히며>를 이강진 가수님과 함께 시낭송콜라보를 하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2부 오프닝 합송으로 김소월의 진달래꽃 사투리버전으로 김현숙 외 4명이 낭송으로 참석자들이 즐거워했다. 18명 모두가 아름다운 시꽃을 피웠다.
김태근 강사는 장시하 시인의 시 <돌아보면 모두가 사랑이더라>를 시낭송 퍼포먼스를 펼쳐 모두를 감동속으로 이끌며 큰 박수를 받았다.
한국문화예술교육원 원장인 김태근 강사는 시낭송의 불모지인 산청에 15년간 시낭송문화를 꾸준히 보급하고 있다.
김태근 강사는 "시낭송의 꽃을 피우는 18명의 수강생들이 가장 아름다운 꽃"이라며 "이 발표회가 마중물이 되어 산청 군민 모두가 시 한편 낭송하는 산청군이 되기를 바라며 시낭송도 노래처럼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촌협약지원센터 김진곤 센터장은 발표회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감상했다.
김진곤 센터장은 "1회에서 그치지 않고 2회, 3회 쭉 이어지도록 지원해 산청군민의 마음을 치유하고 행복하게 해 농촌에 사는 군민들의 정사함양에 큰 힘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