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창원세관이 발표한 경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0월 경남 수출은 40억불로 전년 동월 대비 6.9% 감소한 반면 수입은 23억불로 21.9%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전년에 비해 28.3% 감소한 17억불로 2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동월 대비 수출품목별로는 철강제품(26.0%), 전기전자제품(6.9%)은 증가한 반면 기계류(△17.3%), 선박(△16.8%), 승용자동차(△3.9%)는 감소했다.
철강제품은 3개월 연속, 전기전자제품은 2개월 연속 증가한 반면 기계류는 3개월, 승용자동차는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선박 수출은 LNG운반선 및 컨테이너운반선의 수출 지속에도 불구하고 전년동월대비 감소했지만 2024년 월평균 선박 수출액(8.8억불)보다 높은 11.5억불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5.8%), EU(2.8%)는 증가한 반면 동남아(△34.4%), 중동(△22.3%), 미국(△14.8%), 일본(1.0%)은 감소했다.
중국으로는 철강제품, EU로는 선박 수출이 증가한 반면 동남아로는 선박, 중동으로는 무기류, 미국으로는 기계류 및 승용자동차 수출이 감소했다.
수입 품목별로 원자재(30.8%)와 자본재(13.5%)는 증가한 반면 소비재(△2.5%)는 감소했다.
연료(가스·석탄) 수입물량 및 수입금액 증가로 원자재 수입이 증가했으며 기계류 및 전기전자기기 수입 증가로 자본재 수입도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10.5%), 중동(67.3%), EU(25.0%), 중국(20.2%)으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한 반면 호주(△34.8%), 동남아(△24.6%), 일본(△13.2%)순으로 수입이 감소했다.
미국, 중동으로부터는 천연가스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호주, 동남아로부터는 가스와 석탄 수입이 감소했다.
EU로부터는 항공기부품, 중국으로부터는 철강재 수입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