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확진자 91%, 백신 미접종… 백신 맞은 고령층 확진 감소

6월 확진자 91%, 백신 미접종… 백신 맞은 고령층 확진 감소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 완료 촉구”

기사승인 2021-07-01 15:12:42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근무하고 있다. 2021.05.13 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지난 6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의 91%가 백신 미접종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6월에 확진된 1만4274명의 확진자의 연령별 구성비를 보면 40대가 18.7%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20대가 17.8%, 50대 17.8% 30대 16.6% 순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확진자의 대부분인 91.2%는 코로나19 백신을 한 번도 접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확진자 중 미접종자 비율은 60세 미만에서 96.3%, 60대 이상에서는 50~60%를 차지하고 있다. 연령대로 살펴보면 20대에서는 98.9%, 40대 95.1%, 30대 94.3%, 50대 94.1%순으로 60세 미만에서 미접종한 확진자 비율이 높았다.

정 단장은 “60세 이상 연령층에서의 1차 접종률이 87.3%에 도달하는 등 예방접종률이 올라가면서 60세 이상 연령층에서의 확진자 발생률이 인구 10만 명당 4.4명까지 감소했다”며 “이러한 발생률의 감소 추세는 2회 접종률이 증가한 70대 그리고 80세 이상에서 더욱 두드러진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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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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