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0일 (토)
삼성전자-한화큐셀, '제로 에너지 홈'으로 탄소 배출 저감

삼성전자-한화큐셀, '제로 에너지 홈'으로 탄소 배출 저감

미국·유럽 등 선진 시장서 가정용 에너지 솔루션 사업 협력

기사승인 2021-07-05 08:53:15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왼쪽)과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이 지난 2일 서울 중구 한화그룹 본사에서 '제로 에너지 홈(Zero Energy Home)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가정용 에너지 솔루션 사업 분야 협력을 위해 삼성전자와 한화큐셀이 뭉쳤다.

양사는 최근 서울 중구 한화그룹 본사에서 '제로 에너지 홈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일 체결한 이 날 MOU 체결식에는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과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제로 에너지 홈' 구현을 위해 플랫폼 연동, 기술·인력 지원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제로 에너지 홈은 태양광 발전 등을 통해 가정에서 직접 생산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 탄소배출량을 줄인다.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 유럽과 미국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양사는 이 사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제로 에너지 홈 방식은 이렇다. 한화큐셀이 일반 가정용 태양광 모듈과 에너지 저장 장치(ESS)를 통해 전력을 생산·확보하면,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기반으로 에코 히팅 시스템(EHS; Eco Heating System) 히프펌프와 스마트 가전 제품에 소모되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준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은 "한화큐셀과의 협력을 통해 미국과 유럽에서 가정용 에너지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면서 "스마트 가전과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함께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한화큐셀의 태양광 에너지 솔루션이 결합되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양사가 협력해 경쟁력 있는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 간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가정용 에너지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했다.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뽀빠이 아저씨’ 이상용, 9일 별세…향년 81세

‘뽀빠이 아저씨’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방송인 이상용이 9일 오후 2시30분께 별세했다. 향년 81세. 소속사 이메이드 관계자에 따르면 이상용은 이날 서울 서초구 자택 인근 병원에 다녀오던 중에 쓰러졌다. 이후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관계자는 “전날에 같이 행사를 다녀왔다. 감기 기운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떠날 줄은 몰랐다”고 비통한 심정을 밝혔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19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