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에 빠진 김영환… “매력 있는 사람”

윤석열에 빠진 김영환… “매력 있는 사람”

김 전 의원, 尹과 만남에 “여운 남아” 언급

기사승인 2021-07-09 14:32:00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김영환 전 의원. 사진=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쿠키뉴스] 신민경 인턴기자=김영환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호감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김 전 의원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총장을) 더 만나보고 싶다. 그는 매력이 있고 인품이 훌륭했다”며 “무엇보다 겸손했다. 여운이 남는 얘기가 많았다”고 높은 점수를 줬다. 

김 전 의원은 조선시대 인물인 유성룡의 이름을 꺼냈다. 그는 자신이 윤 전 총장과 함께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 전 의원은 “임진왜란 때 선조에게는 위대한 팔로워 유성룡이 있었다”며 “나는 위대한 팔로워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에게 조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지도자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며 “끌려가는 지도자가 아니라 끌고 가는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윤 전 총장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만남이 늦어지는 것에 관해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 다만 김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여러 사정이 겹쳐 (김 전 위원장을) 만나지 못했다. 곧 찾아뵙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medsom@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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