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능력 있는 검사들의 칼 돌려달라”

이준석 “능력 있는 검사들의 칼 돌려달라”

“與, 검언유착으로 검찰개혁 정당화 시도”

기사승인 2021-07-19 11:03:15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채널A 이동재 전 기자의 1심 무죄판결을 놓고 “여권 정치인들은 반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19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해 총선을 2주 앞두고 여당과 일부 언론은 소위 ‘검언유착’ 논리를 가동해 검찰개혁 정당화를 시도했다”며 “애초에 제보 자체가 사기, 배임, 횡령 등 전력이 있는 인사에 의한 것이었다”고 했다. 

이어 “이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범여권 인사들은 어떻게 국민들에게 애프터서비스(AS)를 하겠는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586 기득권이 즐기는 이권은 무거운 세 부담에 허덕이는 국민의 고혈이고, 집권세력의 노랫소리 높은 곳마다 국민의 원성이 높다”며 “그런데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고 처벌받는 사람이 없다는 것은 문재인 정부가 검사들의 칼을 모조리 부러뜨렸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검언유착 프레임으로 가둬뒀던 능력 있는 검사들의 칼을 돌려주고 권력의 견제역할을 다시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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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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