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10곳 중 5곳 '비대면 신규 채용' 계획···코로나19 재확산 영향

中企 10곳 중 5곳 '비대면 신규 채용' 계획···코로나19 재확산 영향

'온라인채용설명회' 도입·시행 예정

기사승인 2021-07-19 10:33:20
중소기업 온라인채용설명회 도입 현황.(이미지 제공=잡코리아)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중소기업 10곳 중 5곳은 비대면으로 신규 직원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됐다.

잡코리아는 중소기업 인사 및 채용 담당자 23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체용설명회 도입 현황' 설문을 한 결과 응답자 55.6%(이미 도입 17.5%, 도입 예정 38.0%)는 이미 도입했거나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응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온라인채용설명회 도입 이유로는 코로나로 인한 활동 제한이 가장 컸다. 응답기업(복수응답) 69.7%가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를 진행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채용 정보 격차를 없애고 열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46.1%), '시공간 제약 없이 기업 정보를 전달할 수 있어서(22.5%)', '채용 트렌드 중 하나라고 생각해서(19.1%)', '취업 준비생들의 편의를 위해(18.0%)' 등이 있었다.

반대로 중소기업 10곳 중 4곳(44.4%)은 온라인채용설명회를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현재 소수 인력만 채용하고 있어서(44.2%)', '온라인채용설명회에 투입되는 비용이 부담돼서(32.7%)', '채용을 빠르게 진행해야 해서(시간적 여유 없음)(19.2%)' 등순이었다.

한편 중소기업은 '코로나 상황에 따른 급변하는 채용 시장에 대한 대처'를 올해 가장 중요한 HR 관련 이슈로 꼽았다. 

설문에 참여한 중기 인사·채용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귀사의 가장 중요한 HR 관련 이슈는 무엇인지' 물어본 결과(복수응답), '코로나로 인해 급변하는 채용 시장에 대한 대처 방안(57.5%)'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얻었다. 이어 '고령화 인력 증가에 따른 대응(26.5%)', '4차 산업 혁명에 따른 일자리 변화(24.8%)', '인구 절벽으로 인한 인력부족(18.4%)' 등이 꼽혔다.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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