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쿡보기] 은평구, 공덕오거리 도심 속 숲으로 탈바꿈 外 은평구‧강서구

[우리동네 쿡보기] 은평구, 공덕오거리 도심 속 숲으로 탈바꿈 外 은평구‧강서구

기사승인 2021-07-22 12:37:14

[쿠키뉴스] 신민경 인턴기자 =서울 마포구가 도심 미관을 해치던 공덕오거리 교통섬을 수경정원으로 정비했다. 서울 은평구는 아동권리 보호를 위한 글짓기‧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서울 강서구는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으로 지역 어르신의 건강을 지킨다.

공덕오거리 교통섬 정비 모습. 사진=마포구

운전으로 지친 마음 공덕오거리 ‘수경정원’에서 쉬어가기

서울 마포구가 그동안 미관을 해쳐왔던 공덕오거리 교통섬 녹지를 계절과 시간을 느낄 수 있는 수경정원으로 정비했다고 밝혔다.

서울 교통 중심부에 위치한 공덕오거리 회전교차로 녹지는 그동안 노후한 분수가 가동이 중지돼 있었고 생육이 불량한 수목이 마구 자라있었다.

이에 마포구는 서울시의 ‘친환경 수공간 조성 사업’과 연계해 5억 원을 확보하고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인 재정비에 나섰다.

마포구는 큰 언덕 또는 큰 우물이 있던 곳이라는 ‘공덕동’이라는 지명 유래에 착안해 정비를 시작했다. 물, 이끼, 암석을 이용한 생태정원을 주제로 큰 우물에서 언덕을 지나 소폭포를 연출하는 등 옛 공덕의 모습을 담아냈다.

빌딩 숲이 들어선 현재 공덕이 모습도 투영했다. 녹지대 중심에는 폭 30m의 거울 분수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옛 모습부터 현재 모습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분수 주변에는 다양한 계절별 경관을 연출할 수 있는 조화 16 개종 6600본과 햇볕에 강하고 산소발생량이 매우 높아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서리이끼 등을 심었다. 나무로 막혀있던 기존 교차로보다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에 정비한 공덕오거리 교통서리섬은 도심 속 힐링정원 역할을 할 것”이라며 “빠르게 지나치는 회전교차로지만 잠시나마 숲속 분위기로 위안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36회 은평구 어린이 글짓기 그리기 대회’ 포스터. 사진=은평구

은평구, 아동의 ‘내가 바라는 세상’ 글짓기‧그리기 대회 개최

서울 은평구가 아동 학대예방, 가족친화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온라인 글짓기‧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은평구는 22일 ‘제36회 은평구 어린이 글짓기 그리기 대회’를 ‘내가 바라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은평구에 따르면 아동학대 예방 취지에 따라 아동의 소중한 존재감을 표현할 수 있는 내용을 주제로 선정했으며 은평구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글짓기. 그리기 각 부문별로 최우수, 우수, 장려상 총 82명의 입상자에게 상장이 수여된다. 수상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자긍심을 갖도록 대회 입상작품 모음집 ‘제26집 대추마을 꿈나무’를 발간할 예정이다.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상담 모습. 사진=강서구

강서구, 한방치료로 어르신 몸‧정신 건강 모두 챙기기

서울 강서구가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의 건강을 책임진다.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은 어르신이 선호하는 전통적인 한의약적 방법을 통해 치매와 우울증 예방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강서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 중 인지기능과 우울증 선별검사를 통해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는 26일부터 선착순 100명을 모집하며 신청 어르신은 강서구에서 지정한 한의원에서 치매와 우울증 선별검사를 받은 후 검사 결과에 따라 최종 대상자로 선정된다.

선정된 어르신은 강서구에서 지정한 한의원에서 총명침 시술, 한약 처방 등 한방진료뿐만 아니라 개별 건강상담도 받게 되며 비용은 전액 무료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강서구보건소 의약과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의 인지저하, 우울증 예방 관리뿐만 아니라 어르신 정신 건강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건강한 노년을 위해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medsom@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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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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