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상반기 순이익 2조4438억원…사상 최대 실적

신한금융 상반기 순이익 2조4438억원…사상 최대 실적

기사승인 2021-07-27 10:31:09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7일 신한금융은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조44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실적은 1조2518억원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 전 부문 이익 성장 통한 기초체력을 향상시켰다. 은행, 소매금융, 보험, 자본시장 등 그룹 전 부문이 성장했다”며 “이는 1~2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력 자회사인 신한은행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익은 1조38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했다. 6월말 기준 신한은행 원화 대출은 259조2천000원로 전년동기 대비 4.2% 늘었다.

비이자부문도 크게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신한금융의 비이자부문 이익은 2조143억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13.1% 증가했다. 오렌지라이프·아시아신탁 등 비은행 자회사의 그룹 편입 결과 수수료 이익이 늘었다. 

신한금융지주는 분기 배당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주주환원 정책을 실행하기 위해 2021년 6월말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전년도 주당 배당금을 감안해 분기별로 균등한 금액을 지급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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