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674명, 전날보다 222명 감소… 23일째 네자릿수

신규 확진자 1674명, 전날보다 222명 감소… 23일째 네자릿수

방역당국, 확산세 줄지 않으면 거리두기 4단계보다 강력한 조치 예고

기사승인 2021-07-29 09:37:34
사진=쿠키뉴스 DB. 2021.07.25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29일 국내 일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74명으로 확인됐다. 지난 7일(1212명) 이후 3주째 네자릿수의 일일 신규확진자를 기록 중이며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28일(1896명)과 비교하면 222명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1674명으로 이중 국내 발생 1632명, 해외유입 42명으로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는 19만5099명으로 확인됐다.

이날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508명 ▲부산 81명 ▲대구 56명 ▲인천 94명 ▲광주 39명 ▲대전 69명 ▲울산 14명 ▲세종 35명 ▲경기 460명 ▲강원 46명 ▲충북 30명 ▲충남 46명 ▲전북 30명 ▲전남 18명 ▲경북 22명 ▲경남 90명 ▲제주 24명 등이다. 수도권에서의 신규 확진자는 국내발생 확진자의 65%를 넘겼다.

해외 유입확진자는 총 42명으로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18명, 지역사회에서 24명이 확진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추정 유입국가는 ▲아시아(중국 외) 31명 ▲유럽 5명 ▲아메리카 2명 ▲아프리카 4명 등으로 확인됐다.

이날 의심 신고 검사자는 5만1893명으로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6만4125건,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1만4807건의 검사를 통해 총 436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 총 검사 건수는 13만825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065명으로 총 17만1559명이 격리 해제됐다. 현재 2만1455명이 격리 치료 중이며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2085명(치명률 1.07%)으로 확인됐다. 위중증 환자는 285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어제 하루 1차 접종을 받은 인원이 47만7853명으로 총 1838만2137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대비 35.8%에 해당한다. 이중 4만86명이 이날 접종을 완료해 총 701만8654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대비 13.7%를 차지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유행이 최근 비수도권으로 전파되며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에서 다음주까지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더 강력한 조치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전국을 사실상 봉쇄해야 하는 상황까지도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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