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측은 2일 “당사는 진정성 있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 피해자들과 보상 협의를 진행, 12인 중 11인에 대해 피해 보상을 완료했다”며 “남은 1인의 기획사와도 보상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직 협의에 이르지 못한 1명에 관해서는 “기획사 측에 합리적인 수준의 보상을 제시했으나, 이 부분에 대해 당사와 의견 차이가 있었다”며 “남은 1명 측과도 계속 대화를 이어나가며 책임지고 보상을 완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16년 시작한 ‘프로듀스101’은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며 시즌4까지 이어졌으나, 제작진이 시청자 투표 결과를 조작한 사실이 알려져 막을 내렸다. 이 일로 프로그램 연출자 2명이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다.
이에 Mnet은 순위 조작으로 피해를 본 연습생과 보상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300억 원 규모의 펀드·기금을 마련해 음악 생태계를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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