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는 5일 오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이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서 “첫 녹화 당시 잔뜩 긴장해서 식은땀이 많이 났다. 입고 있던 옷이 다 젖었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와 녹화를 함께했던 가수 티파니 영은 “1회는 진구대전”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티파니 영은 “대본에 적힌 것 외에 현장에서 즉석으로 부탁한 것도 다 보여줬다. 여진구의 매력발산을 기대해 달라”고 했다. 여진구는 쑥스러워하며 “(시청자가) 많이 놀라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녹화를 할 때마다 놀란다.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온 참가자들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서로 경쟁하고 이끌어주기도 하는 모습을 보며 선의의 경쟁을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나도 참가자들처럼 경쟁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걸스플래닛’은 한국·중국·일본 문화권 여성 연습생 99명이 글로벌 아이돌로 데뷔하기 위해 경쟁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합격자 9명은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하게 된다. 6일 오후 8시2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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