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상 기자 = 5·18 당사자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두환 씨가 광주에서 열리는 항소심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9일 오전 서울 연희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전 씨는 이날 8시25분쯤 부인 이순자 씨와 함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나섰다. 그는 취재진이 던지는 ‘피해자들에게 사과할 생각 없느냐’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으며 손을 한 번 흔든 뒤 차량에 올랐다. 광주지법 형사1부(김재근 부장판사)는 오후 2시에 201호 법정에서 항소심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tin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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