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사업을 비롯해 제품과 서비스 관련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이후 약 2개월 간 서류 심사와 심층 인터뷰를 거쳐 5개팀을 선정, 11월 임직원 투표와 온라인 공개오디션을 진행해 사내벤처팀을 최종 선발한다.
LG전자는 보다 많은 임직원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선발 규모를 지난해보다 늘릴 계획이다. 올해 모집 대상 지역도 북미, 유럽의 해외 법인까지 확대했다.
최종 선발된 사내벤처팀은 연말부터 향후 1년 간 과제 개발을 진행한다. 최종 결과물이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회사 내에서 사업을 진행하거나 스타트업 형태로 독립할 수 있다.
LG전자는 사내벤처팀의 자율적인 근무를 보장하고 별도의 사무공간, 과제 진행을 위한 지원금,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과 네트워크, 외부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의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한편 LG전자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내벤처, 사외벤처, 사내 크라우드소싱(crowd sourcing) 플랫폼인 'LG 아이디어팟' 등을 운영해 고객가치 기반의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김성욱 LG전자 비즈인큐베이션센터 상무는 "임직원의 집단지성을 활용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발굴하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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