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렉키로나’ 브라질 긴급사용승인 획득

셀트리온 ‘렉키로나’ 브라질 긴급사용승인 획득

브라질 보건당국 회의서 만장일치로 승인 결정

기사승인 2021-08-12 13:51:27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셀트리온 제공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이 현지 시간 11일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ANVISA에 렉키로나의 임상 1상과 2상 결과, 최근 완료한 글로벌 대규모 임상3상 결과, 브라질 발 감마 변이 및 인도 발 델타 변이 등에 대한 전임상 자료 등을 제출했다. ANVISA는 제출된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코로나19로 확진된 성인 고위험군 경증환자,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렉키로나의 긴급사용을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당국자 회의에서는 투표를 통해 렉키로나의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검증했고, 심사위원 만장일치 의견으로 긴급사용승인이 결정되었다.

코로나19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이날 기준 브라질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3만5000명 수준이다. 누적 확진자는 2021만명, 사망자수는 56만4800명으로 파악됐다.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하루 확진자가 10일 기준 1만명대에서 3만명대로 급격히 늘었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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