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부진 범천4구역 재개발 수주
현대건설은 부산 진구 범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범천4구역은 부산 진구 만리산로61번길 30 일대 9만1521㎡에 용적률 281.7% 적용받아 지하 6층~지상 36층, 18개동, 2604가구(오피스텔 144실 포함)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부산 지하철 1호선 범내골역이 도보 10분 거리로 준역세권 단지다. 서면까지 약 1㎞ 거리에 있다. 선암초등학교를 품고 있는 '초품아' 단지이고 서면중·배정고 등도 가깝다.
현대건설은 범천의 부흥(르네상스)와 서면의 주거중심(센터)이라는 의미를 담아 '르네센트'를 단지명으로 정했다. 또 건축디자인그룹 칼리슨RTKL과 협업해 바다의 바람과 물결, 고품격 크루즈를 모티브로 한 특화 디자인을 제안했다. 스카이 커뮤니티 3개소와 복층 실내골프연습장, 복층 피트니스센터 등을 갖춘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고 테라스 하우스를 계획했다.
포스코건설, 용인 수지서 리모델링 수주
포스코건설은 광교상현마을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2001년 준공해 올해 20년이 지난 단지다. 포스코건설은 아파트 7개동 498가구를 수평·별동 증축해 8개동 572가구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신축되는 74가구는 일반 분양된다. 공사비는 1927억원이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동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자로도 선정됐다. 1995년 준공해 올해 26년차에 접어든 단지는 기존 6개동 612가구를 수평·별동 증축해 6개동 678가구로 탈바꿈 한다. 공사비는 1778억원이다.
용인 수지구는 최근 2년간 10여개의 조합이 설립될 정도로 리모델링 사업 추진이 활발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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