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교통 취약구간‧노후 하수관 공사 현장 점검
서울 은평구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을 맞아 긴급 점검을 했다.
은평구는 지난 25일 상습 교통 취약구간인 백련산로 주변 공사 현장 2곳과 응암3동 대림시장 노후‧불량 하수관로 공사 현장 1곳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백련산로 공사 현장은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끊임없이 민원이 제기돼 지난 13일부터 도로옹벽 철거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응암3동 대림시장 노후‧불량 하수관로 공사 현장은 최근 보수 공사를 완료했다. 배수 불량이 해소돼 시장 상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사람이 우선인 만큼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 시설 정밀 점검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은평구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을 맞아 지역 내 157개소 시설물에 대해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관악구, 신림사거리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선정
서울 관악구가 신림사거리 일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관악구는 지난달 22일 자로 서울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선정됐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어린이‧노인 등이 이용하는 시설이 집중된 지역을 대상으로 △대기오염 배출 사업장 지도 및 점검 △도로 청소 강화 △미세먼지 저감 장치 설치 등을 통해 주민건강을 보호하는 안심 구역을 말한다.
신림사거리 일대는 유동인구가 많은 교통밀집지역으로 최근 3년간 평균 초미세먼지가 25ug/㎥에 달한다. 이곳에는 어린이집, 초등학교, 경로당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이 많아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관악구는 신림사거리 일대에 집중관리구역 전용 살수 분진흡인 차량으로 도로재 비산먼지를 최대한 제거할 예정이다. 직화구이 음식점과 버스정류장, 공원 등에는 ‘미세먼지 저감기’를 설치한다.
또 어린이집 출입구 현관에는 ‘미세먼지 흡입 에어매트’를 설치해 출입 시 신발의 흙이나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된 신림사거리 일대를 대상으로 관악구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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