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취약계층 대상 얀센 자율접종 개시
서울 영등포구가 지난 30일부터 2회 백신 접종이 어렵거나 조기 접종이 필요한 대상군을 중심으로 1500명분 얀센 자율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얀센 자율접종은 추석 연휴 전 국민 70%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쳐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정부 계획에 따른 조치다.
이번 백신 접종 대상은 1회 접종으로 완성되는 얀센 백신 특성을 고려해 만 30세 이상 중 2회 접종이 어렵거나 조기 접종 완료가 필요한 미접종자다.
영등포구는 지난 23일까지 △거리노숙자 △불법체류 외국인 △쪽방촌 거주자 △요양병원 등 신규입원 및 종사자를 중심으로 접종 대상자 모집을 완료했다. 다음 달 18일까지 대상자 600명에 대한 접종을 모두 완료할 방침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백신 접종은 일상을 되찾을 수 있는 유일한 지름길인 만큼 아직 접종하지 못한 사람은 이번 얀센 접종에 반드시 참여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강동구 숙원사업’ 9호선 연장사업 2공구 구간 착공
서울 강동구는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구간 중 2공구(가칭 한영고역, 고덕역) 구간이 31일부터 착공된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은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역을 시작으로 5호선 고덕역을 경유, 고덕강일1지구까지 4.12km 구간에 4개역을 신설하는 강동구 숙원 사업이다.
강동구는 지난 2011년 국토교통부의 보금자리주택지구 후보지 발표 때부터 선제적으로 교통대책을 요구해왔다. 10년 이상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에 공들여온 결과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됐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강동구민의 염원인 9호선 4단계 착공이 실현됨으로써 강동구가 동부 수도권 경제중심도시로 설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추진 중인 5호선 직결화, 8호선 연장사업도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서초구, 청년예술인 전시회 개최… 수익금 기부로 전시 기조 실천
서울 서초구가 서초미술협회와 함께 다음 달 3일부터 16일까지 ‘MIND Platform’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MIND’는 Material(물질), Idea(정신), Nature(자연), Donation(기부)의 약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힘든 지금 시기에 필요한 4가지 요소를 표현했다.
이번 기획전은 ‘서리풀 Art for Art 대상전’ 수상 작가와 서초구 청년작가 30명이 참가해 총 9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회에서는 그림을 소장하길 원하는 애호가를 위해 100만 원 미만 대 작품을 판매하고 수익금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다. 본 전시의 4가지 요소 중 하나인 ‘기부’에 맞는 예술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우리 시대에 진정 필요한 게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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