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0만명당 주간 확진자 한국 236명·이스라엘 6468명

인구 100만명당 주간 확진자 한국 236명·이스라엘 6468명

'람다변이' 확산 우려, 페루·칠레 입국자 조치 강화

기사승인 2021-08-31 14:42:58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 정부 활동을 지원해온 아프간 현지인 직원 및 배우자 ,미성년 자녀, 부모 등 378여 명이 26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주간 발생률 및 주간 사망률, 누적 치명률은 해외 주요 국가 대비 낮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최근 1주(8.22.~8.28)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의  인구 100만 명당 주간 확진자는 236명이다. 그러나 미국은 3243명, 영국 3484명, 이스라엘 6468명으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인구 100만 명당 주간 사망자는 한국 1명, 미국 18명, 영국 10명, 이스라엘 17명 등으로 확인됐다.

누적 치명률의 경우에도 우리나라는 0.9%로 주요 7개국 중 치명률이 가장 낮은 이스라엘(0.7%) 다음으로 낮은 수준으로 보고됐으며,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31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나라는 다른 외국에 비해 여전히 낮은 발생률과 치명률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현재의 발생 수준보다 감소를 위해서 좀 더 많은 노력을 경주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최근 람다 변이 등 확산으로 해외 입국자발(發)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페루·칠레發 입국자에 대해 방역관리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내달 10일부터 페루·칠레發 입국자(내국인·장기체류외국인)에 대해 임시생활시설에서 7일간 격리(2회 검사)하고, 검사결과에 따라 자가격리로 전환하는 등 시설격리를 강화해 변이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유입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 단장은 "향후에도 변이바이러스 모니터링을 통해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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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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