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추석 맞이 ‘비대면 직거래장터’ 운영
서울 강서구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비대면 직거래 장터’를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살리기 위함이다.
이번 장터에는 임실군, 상주시, 태안군 등 총 12개 자매결연지가 함께한다. 과일, 한과, 송편 등 자매결연지에서 직접 생산하고 가공한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강서구 홈페이지 ‘추석 직거래장터’에 접속하면 자세한 판매 품목과 가격을 알 수 있다. 또 홍보 전단을 각 동주민센터에 비치해 전화로도 주문할 수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주민 편의를 돕고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비대면 직거래장터를 마련했다”며 “질 좋은 농산물을 안전하고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이용 바란다”고 전했다.
은평구, 구민 건강 지키는 비대면 ‘신체활동 프로그램’ 운영 중
서울 은평구가 각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비만예방과 신체활동 운동 프로그램 ‘모바일 집콕! 운동라이프’를 6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집콕! 운동라이프’는 코로나19 이후 신체활동량이 감소하고 체중이 증가하는 등 생활습관 변화를 겪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신체활동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라이브 운동교실’과 ‘운동미션 참여’로 구성됐다. 라이브 운동 교실은 네이버밴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올바른 걷기의 필요성과 이해 △단계별 운동 △유산소‧근력 운동과 유연성 운동 등을 8주간 다룰 예정이다. 운동미션 참여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진행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모바일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신체활동 제한을 극복하고 지친 마음과 체력을 회복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동구, 6일부터 국민지원금 신청 시작… 6월 건보료 하위 80% 대상
서울 강동구가 코로나19 상생지원금 신청 접수를 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난 6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 하위 80% 이하인 가구다.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는 특례기준이 적용된다. 맞벌이 가구는 홀벌이 가구보다 가구원 숫자를 1명 추가한 기준으로 선정한다.
다만 건강보험료 기준을 충족해도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9억 원을 넘거나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1인당 25만 원이다. 세대주에게 일괄 지급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성인 개인별로 지급된다. 미성년 세대원의 경우 세대주가 신청해 받는다.
신용 및 체크카드는 카드사 홈페이지, 모바일 앱 등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시작된다. 카드와 연계된 은행 창구나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온‧오프라인 마감 신청은 다음 달 29일이다.
강동구는 TF팀을 구성해 지원기준 확인 및 결정 등을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또 1인 가구 중 인터넷 사용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의 일상과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국민지원금 지급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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