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기자, 유튜버 김용호씨 등의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이들 집을 찾았다.
경찰에 따르면 유튜버 김씨는 이날 오전 자신의 집 앞에서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강 변호사와 김 전 기자는 영장 집행에 불응해 현재 경찰과 대치 중이다. 경찰은 이들에게 몇 차례 소환을 통보했으나 응하지 않자 체포영장을 발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가세연 관계자는 유튜브를 통해 “비상사태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시청자분들은 저항을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김 전 기자는 유튜브 채널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과 이인영 통일부 장관 아들에 대한 명예훼손 사건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해 8월 자신과 가족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가세연 운영진인 강 변호사, 김 전 기자, 유튜버 김씨 등을 상대로 3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당시 가세연 출연진은 "조 전 장관이 사모펀드를 운영했고, 그 사모펀드에 어마어마한 중국 공산당 자금이 들어왔다" "조 전 장관 딸이 빨간 외제차를 타고 다닌다" 등 허위사실을 방송에서 유포했다는 것이 조 전 장관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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