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2050 탄소중립 비전선포식‧실천결의 행사 진행
서울 관악구가 지난 13일 민관이 함께 실현하는 2050년 탄소중립 청정관악 비전 선포식 및 실천결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적인 폭염, 집중호우, 산불, 한파 등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2021년을 탈 탄소 원년으로 삼고 ‘사람이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청정관악’이라는 관악구 비전을 선포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 탄소 중립 생활화의 실천 의지도 다졌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선포식은 환경단체, 주부. 학생 등 구민 100명이 참여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10대 실천결의문을 낭독하고 2050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지켜야 할 저탄소 실천 행동을 약속했다.
관악구는 탄소 배출원 감소를 위해 △저탄소 제로 에너지 빌딩 전환 △친환경 차 보급 및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확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가속화 △구민 100만 그루 나무 심기 등 30개 사업을 추진하는 2050 탄소 중립 전략을 마련했다.
관악구 관계자는 “탄소 중립은 먼 미래의 과제가 아니며 모두가 탄소 중립 실천 행동에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라며 “가까운 거리는 도보나 대중교통 이용하기, 친환경 제품 사용하기 등 구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영등포구, 학생‧학부모 ‘안심 등굣길’ 만들기 나섰다
서울 영등포구가 가을 개학기를 맞아 관내 학교 주변 유해 환경을 일제히 정비했다. 청소년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학부모와 학생 모두 안심할 수 있는 통학길을 조성하고 주민에게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영등포구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0일까지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주변은 물론 통학 시 안전 관리가 필요한 인접 구역까지 집중 단속을 벌였다.
중점 정비대상은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낡고 오래된 간판과 통행을 방해하는 불법 현수막, 선정적인 내용의 청소년 유해광고물, 통학로 보행환경을 해치는 노상적치물 등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학부모는 안심하고 학교를 보내고 아이들도 걱정 없이 등‧하교할 수 있는 보행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학교와 유치원 주변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마포구, 마포복지재단 설립 총회‧이사회 개최
마포구가 지난 8일 마포구청에서 재단법인 마포복지재단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포구 출연 기관으로 설립되는 마포복지재단은 지역 특성과 복지 수요에 맞춰 △지역자원 발굴 및 연계 △복지시설 간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복지 분야의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마포구는 이를 통해 주민의 복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지역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발기인 총회에서는 마포복지재단이 제 기능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설립 취지문을 채택했다. 정관 승인, 임원 선임과 함께 2021년‧2022년 사업 계획 및 예산 등도 심의했다.
연이어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이홍주 이사를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하고 마포복지재단의 운영규정을 심의했다. 마포복지재단은 오는 11월 중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복지재단 설립은 마포구 사회복지 역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마포복지재단을 중심축으로 복합적이고 개별화된 주민의 복지 욕구에 대응하고 지방자치시대에 걸맞은 지역 주도의 맞춤형 복지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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