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2021회계연도 제2회 추경안 최종 확정
서울 강동구가 지난 14일 2021회계연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함이다.
이번 추경은 올해 기정예산 대비 442억 원(4.86%) 늘어난 9545억 원으로 편성됐다.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 지역사회 안전망 조성, 국‧시비 보조사업 조정 등이 주 내용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코로나19 국민상생지원금 구비 매칭분 105억 원 △긴급복지, 주거급여, 기초연금 등 143억 원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생활지원비 41억 원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학교지원, 행복학교 등 10억 원 △강동 사랑 상품권 발행비 3억 원 △청년 일자리 창출 1억5000만 원 등이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침체된 경제 회복 등 지역 현안을 신속히 해결하고자 두 번째 추경을 편성하게 됐다”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예산 집행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영등포구, 주민 안전 중심 ‘추석 종합대책’ 추진
서울 영등포구가 지난 1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방역 및 재난관리‧교통‧청소‧물가‧나눔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추석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방역‧대응 체계 강화와 재난‧재해‧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할 예정이다. 청소‧주차 등 질서 유지와 소외이웃 지원도 한다.
영등포구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도림동, 여의도 임시선별진료소도 정상적으로 연다.
취약계층 지원에도 나선다.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비대면 위문, 추석맞이 물품 나눔 행사를 추진한다. 아울러 독거 어르신, 아동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 연락망을 구축한다.
이외에도 건축공사장 및 도로시설물 안전관리, 교통안전 강화, 명절물가 안정 등 주민 편의를 위해 힘을 쏟는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평구, 백신접종완료자 표시하는 ‘POP 삼각대’ 배부
서울 은평구는 지난 13일 식품접객업소(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에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 포함 테이블임을 알리는 ‘POP 삼각대’ 1만5000개를 제작‧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거리두기 지침 변경으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일 변경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르면, 식당‧카페의 경우 낮에는 백신 접종 완료자가 2명 이상, 저녁 6시 이후에는 4명 이상이어야만 최대 6명까지 허용된다. 문제는 백신 접종 완료자를 구분할 수 없다는 점이다. 4인 이상 착석할 경우 주변 고객이 방역수칙 위반으로 오인할 소지도 있다.
이에 은평구는 식당 테이블에 놓을 수 있는 ‘백신접종완료자 표식 POP 삼각대’를 제작해 배부했다. 사업장 내 불필요한 민원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POP 삼각대 배부로 사업장 내 문제가 일정 부분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사업장은 접종 완료자 확인을 철저히 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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