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방역관리요원으로 관광지 방역 ‘강화’
서울 마포구가 ‘관광지 방역‧수용태세 개선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관광객이 많은 홍대 지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안전한 관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에 마포구는 올해 하반기부터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업 휴‧실직자, 경영 위기 여행사 대표 등 4명을 방역관리요원으로 선발한다. 관광지 방역을 강화하고 침체한 관광업계 종사자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방역관리요원은 오후 5시 30분부터 밤 9시 30분까지 홍대 ‘걷고싶은거리’일대와 ‘축제거리’일대에서 △마스크 착용 △2m 이상 거리두기 △밀폐‧밀접‧밀집 상황 억제를 위한 방역 활동을 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방역관리요원 배치로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관광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 앞으로 방역을 강화하면서도 관광지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평구, ‘협치형 학생 통합지원 자치구’ 업무협약 체결
서울 은평구가 지난달 27일 서울시교육청과 ‘협치형 학생 통합지원 자치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학생 통합복지 및 교육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다.
이날 교육후견인 정책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은평구, 서대문구, 구로구, 양천구, 중랑구, 영등포구 등 총 6개 자치구가 ‘협치형 학생 통합지원 참여 자치구’로 지정됐다. 해당 구는 교육후견인 정책을 계기로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 지원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 제1호 명예교육후견인’으로 위촉됐다. 은평구는 이를 계기로 은평형교육후견인제 ‘은평 온쌤’ 사업을 더 탄력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은평 온쌤’은 돌봄과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을 발굴해 교육후견인(온쌤)을 1대1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학습지원, 심리상담, 돌봄 등을 제공한다. 온쌤의 명칭은 ‘온 마을이 함께, 한 아이를 위해, 삶의 등불을 밝혀주는 선생님’의 약자다. 현재 은평 온쌤 사업은 서울시교육청에서 진행한 교육연수를 마치고 대상 학생을 모집 중이다.
은평구는 협치형 학생 통합지원 자치구 중 가장 많은 마을 기관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역 청소년에 대한 마을의 관심이 가장 높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김 은평구청장은 “교육후견인의 목표는 한 아이도 빠짐없는 온전한 성장을 위한 교육안전망 구축”이라며 “은평구는 교육청과 자치구, 그리고 마을과 협력하며 교육 사각지대 예방과 든든한 교육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medso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