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주거취약 중‧장년 1인 가구 실태조사 外 영등포구‧강서구 [우리동네 쿡보기]

마포구, 주거취약 중‧장년 1인 가구 실태조사 外 영등포구‧강서구 [우리동네 쿡보기]

기사승인 2021-10-28 15:35:20
[쿠키뉴스] 신민경 인턴기자 = 서울 마포구가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 실태조사’를 한다. 서울 영등포구는 자녀와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를 위해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는 ‘강서구 게임’ 구독 이벤트를 한다.

지난 27일 마포구 직원이 지역 내 중장년 이상 1인가구 실태조사를 위한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마포구 제공

마포구,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 실태조사’ 실시

서울 마포구가 오는 12월까지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고립 위기에 있는 중‧장년 이상 1인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조사는 영구임대 아파트‧매입 임대주택‧고시원‧숙박시설 등 취약한 장소에 거주하는 만 50세 이상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실시한다.

지난달 기준 마포구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1인 가구는 총 2만5443가구다. 마포구는 이 중 주거취약지역에 거주하는 1819가구에 올해 상반기 조사에서 누락된 938가구를 포함, 총 2757가구를 필수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마포구는 대상자의 주거‧경제 상황‧건강 상태‧사회관계 등을 대면과 비대면 조사를 병행해 확인하고 고독사 위험도를 판단한다. 특히 옥탑‧지하‧무허가 주택‧비주거 시설 거주자는 동주민센터 직원이 직접 현장을 확인한 후 조사를 진행한다.

실태조사 이력이 있거나 현재 복지 서비스를 받는 경우는 이번 조사에서 제외된다. 중복조사를 피하고 복지망에서 벗어나 있는 실질적인 사각지대 발굴에 집중하기 위함이다.

실태조사로 발굴한 위험 가구는 분기별 전수 모니터링을 하거나 사례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를 상시 발굴하는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고시원, 숙박업소, 목욕장 등과 위기 가구 발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 함께 잘 사는 마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진행한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교육’ 모습.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교육’ 운영

서울 영등포구가 자녀와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내‧외국인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바람직한 부모 역할과 올바른 자녀 이해, 가족 소통법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교육’은 영등포구 다드림문화복합센터에서 운영하는 대표 부모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다. 작년 진행한 부모교육에 많은 학부모가 높은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를 보이기도 했다.

올해 새롭게 재편성된 부모교육은 다음 달 2일부터 30일까지 주 2회 진행한다. 소규모 대면 수업으로 운영한다.

세부 교육내용은 △자기 이해와 긍정적 자기관리법 △감정코칭과 스트레스 대처법 △아동발달심리학에 따른 부모 역할 △사춘기 자녀 이해 △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 등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 깊은 이해와 공감대 형성과 더불어 소통의 물꼬를 트는 가교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서구 게임’ 홍보물.   강서구 제공

강서구, 유튜브 구독 이벤트 ‘강서구 게임’ 진행

서울 강서구가 강서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인 ‘i강서TV’ 활성화를 위해 ‘강서구 게임’ 구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서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구민과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i강서TV’를 알리는 동시에 채널 구독층을 확대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유튜브 ‘i강서TV’ 구독 후 구독 인증 사진과 함께 낱말 퀴즈 정답을 채널에 공지된 링크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10일 동안이다. 강서구민이 아니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서구는 참가자 가운데 총 100명을 무작위 추첨해 1만원 상당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구정 홍보를 더욱 활성화하고 공식 유튜브 채널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다양하고 풍부한 콘서트로 주민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medsom@kukinews.com
신민경 기자
medso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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