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억불 가진 사나이…머스크 인류 최고 부자 됐다

3000억불 가진 사나이…머스크 인류 최고 부자 됐다

기사승인 2021-10-31 01:00:02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전 세계 억만장자 가운데 처음으로 3000억 달러 부자에 등극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하는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 순자산은 3020억 달러(353조6000억 원)를 기록했다. 2위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보다 1030억 달러나 많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머스크의 순자산 중 3분의 2는 테슬라 주식과 스톡옵션이다. 이날 테슬라 주가가 1000달러를 넘어서면서 머스크의 순자산도 하루 동안 97억9000만 달러(11조4600억 원) 늘었다. 현재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1조1000억 달러에 육박해 머스크가 소유한 테슬라 주식의 가치는 약 2400억 달러(약 280조 원) 수준이다.

여기에 머스크는 500억 달러(약 58조 원) 규모의 스톡옵션과 자신이 차린 우주여행 업체 스페이스X의 지분도 갖고 있다.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는 100억 달러로 추정된다.

CBS 방송은 “머스크는 지구상에서 순자산 3000억 달러 이정표에 도달한 첫 번째 사람이 됐다”며 “그의 재산은 핀란드, 칠레, 베트남의 연간 국내총생산(GDP)보다 많다”고 설명했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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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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