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스마트횡단보도’로 ‘정부혁신 우수사례’ 수상
서울 은평구가 지난달 27일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2021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2021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됐다. 302개 기관 896건의 혁신사례가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심사를 거쳐 21건이 왕중왕전에 올랐다. 이후 현장 전문가 평가와 온라인 국민투표단의 심사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렸다.
은평구는 지자체 중 유일하게 결선에 진출해 ‘국민 눈높이 스쿨존 스마트횡단보도 인프라 구축’으로 동상을 수상했다. 해당 사례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ICT 신기술을 통해 어린이 안전 교통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 은평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민선7기 공약사업인 ‘사회적약자를 위한 스마트도시 조성’이 전국 우수사례로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국민 눈높이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은평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초구, ‘겨울 모기’ 소탕 나서
서울 서초구 주민들이 겨울철 모기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지구온난화와 건물 난방 시설로 모기가 계절에 상관없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서초구는 여름철에만 이뤄지던 모기 방역을 이례적으로 겨울철에 실시하기로 했다.
서초구는 지난달 말부터 내년 3월까지 겨울철 모기 집중방제 기간을 정했다. 집중방제 동안 정화조 및 펌프장 등 겨울철 모기 서식이 가능한 시설을 대상으로 모기 유충 방제 작업을 실시한다.
대상지역은 총 165개의 정화조, 빗물펌프장, 복개천, 쓰레기처리장 등 모기 서식이 가능한 시설이다. 4개조 16명의 방역인원이 4개 권역(서초, 반포·잠원, 방배, 양재·내곡)을 분담해 방제작업을 한다.
아울러 서초구는 18개 동별로 ‘모기보안관’을 운영한다. 모기보안관은 동네 사정에 밝은 주민들로 구성됐다. 방역차량 접근이 어려운 동네 소공원, 골목길 하수구, 쓰레기 적치장소, 주택가 화단 등 모기 방역 사각지대를 막을 예정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겨울철 정화조 및 지하실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면 내년도 모기 개체 수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겨울철 모기 방제를 통해 내년도 모기 개체 수를 획기적으로 감소 시켜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악구, ‘온택트 독서동아리 한마당 축제’ 진행
서울 관악구가 오는 4일 ‘온택트 독서동아리 한마당 축제’를 연다.
독서동아리 한마당축제는 일 년 동안 진행한 독서동아리 활동을 마무리하고 활동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독서동아리와 더불어 온 마을이 함께 책을 즐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관악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브관악’에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1부, 2부로 나눠 약 2시간 동안 진행한다. 1부에서는 독서동아리 우수사례 발표와 ‘마로니에 프렌즈’의 초청공연을 진행한다. 2부는 ‘친애하는 나의 집에게’의 저자인 하재영 작가의 북 토크와 청년공연 등을 한다.
독서동아리 회원이나 축제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자는 ZOOM 화면으로 볼 수 있다. 행사 사전 신청은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아울러 사전 신청자는 행사 전 관악구청 문화관광체육과에 방문해 북 토크 도서인 ‘친애하는 나의 집에게’를 대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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