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J가 성범죄 무고”…“성범죄 사실, 법적 대응”

“가수 J가 성범죄 무고”…“성범죄 사실, 법적 대응”

기사승인 2021-11-04 18:27:55
그래픽=이희정 디자이너
한 남성이 ‘가수 J에게 성범죄 무고를 당했다’고 주장하자, J씨 측이 “성범죄가 벌어진 건 사실”이라며 이 남성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J씨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대륜 최이선 변호사는 “A씨를 준강제추행,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정당한 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함께 일하던 J씨에게 성범죄자로 몰려 협박당하고 있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최 변호사는 “J씨는 지난 8월16일 밤 수면제를 먹고 잠이 든 상태에서 상대방에게 성범죄를 당했다”며 “항거가 불능한 상대에게 성적인 행위를 하는 것은 그 자체로 준강간미수, 또는 준강제추행에 해당하는 심각한 범죄”라고 꼬집었다.

J씨는 사건이 조용히 지나가길 바랐으나, A씨가 주변에 ‘J씨와 성적 접촉을 했다’고 소문을 내가 강력히 항의해 A씨로부터 사과를 받기도 했다고 최 변호사는 설명했다. 최 변호사는 당시 J씨와 A씨가 나눈 대화 녹음을 수사기관에 증거로 제출할 계획이다.

J씨는 4일 SNS에서 “고소장이 이르면 오늘, 늦어도 이번 주 안으로 들어간다는 소식을 법무법인으로부터 전해 들었다”며 “앞으로 더욱 단단해지겠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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