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한 주유소에 '요소수 품절'을 알리는 문구가 붙어있다. 요소수는 지난달 15일 중국이 호주와의 ‘석탄 분쟁’에 따른 자국 내 요소 생산 위축과 공급 차질로 수출 제한 조치를 취하면서 수입이 사실상 중단됐다. 우리나라는 요소수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관계부처와 업계는 중국의 수출 제한이 지속되면 국내 업체 보유 요소수 재고는 한 달 안에 바닥을 드러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요소수는 디젤 차량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바꿔 주는 성분이다. 청와대는 이날 요소수 수급 안정을 위해 BH내 관련 비서관실이 공동 참여하는 TF팀 운영을 시작했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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