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사용승인 검토 착수   

식약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사용승인 검토 착수   

17일 질병청으로부터 요청받아… 제품은 MSD ‘몰누피라비르’

기사승인 2021-11-17 14:00:31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 홈페이지 캡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미국 머크社(MSD)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치료제 긴급사용승인 심사에 착수한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17일 충북 오송 식약처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자리에서 “방금 전 질병관리청 요청에 의해서 MSD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제품명 라게브리오)’ 긴급사용승인 신청이 됐다”고 밝혔다.

‘몰누피라비르’는 리보핵산(RNA) 유사체로, 바이러스 복제과정에서 필요한 정상적인 리보핵산 대신 삽입돼 바이러스 사멸을 유도한다.

김 처장은 몰누피라비르 긴급사용승인 신청과 관련해 “전문가 자문 절차 등을 밟아서 승인 여부를 판단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몰누피라비르 긴급사용 승인 여부는 올해 안에는 결정될 것이라면서, “알약 형태의 의약품이 치료현장에서 사용되기 시작하면 방역현장에서 다양하고, 상황에 맞는 전략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승헌 기자 s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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