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스마트시티 사업을 중소도시로 확장한다.
스마트시티란 ICT 기술이 접목된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여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
국토부는 23일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공모계획을 공고했다.
국토부는 그간 64개 지역에서 스마트시티 사업을 벌였으나 중소도시는 대부분 그 혜택을 받기 어려웠다. 국토부가 이번에 중소도시를 위한 스마트시티 사업을 준비한 배경이다.
국토부는 2025년까지 매년 16개 지역에서 스마트시티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역당 연간 40억원씩, 총 2560억원이 투입된다. 지역 주민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스마트시티 구축 계획과 목표를 설정하면 정부와 전문기관이 실행을 뒷받침하는 방식이다.
첫 사업지는 다음 달 27~29일 공모를 받아 내년 2월 초 확정된다. 사업 기간은 1년이다.
국토부는 스마트시티에 적용될 혁신기술 발굴을 위한 실증사업 계획도 이르면 다음 달 공고할 예정이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