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텃밭인 광주‧전남을 찾아 지지를 호소한다. 윤 후보는 주한일본대사와 한일 관계 개선에 관한 대화를 나눈다.
이 후보는 26일 광주‧전남 민심 탐방에 나선다. 이른바 매주 타는 민생버스(매타버스) 일정이다.
그가 가장 먼저 방문하는 곳은 목포 동부시장이다. 이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를 찾아 민주당의 후보임을 부각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목포지역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전남도당 관계자들이 함께한다.
오후에는 신안 압해도에 위치한 응급의료 전용 헬기 계류장을 방문한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응급헬기 이착륙장 확대 등 도서지역 의료 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응급의료헬기 담당 의사와 보건소장, 섬마을 주민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전남 해남군에 위치한 오시아노캠핑장을 방문해 30대 직장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예정이다.
한편 이 후보의 광주‧전남 매타버스 일정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만난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한일 관계 개선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대일 외교를 거세게 비판한 상황이다. 그가 일본대사 접견 이후 더욱 구체적인 해법을 내놓을지 관심이다.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