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연모’가 시청률 왕좌를 수성한 가운데, SBS ‘그 해 우리는’이 무난한 시작을 알렸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월화드라마 중 시청률 1위는 ‘연모’였다. 이날 ‘연모’ 17회는 전국 기준 8.4%를 기록했다. 16회(8.8%)보다 0.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송윤아 컴백작인 채널A ‘쇼윈도:여왕의 집’ 3회는 2회(1.8%)보다 1.2%포인트 상승한 3%(이하 전국 유료라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채널A 역대 최고 시청률로 출발한 ‘쇼윈도:여왕의 집’은 불륜, 치정 소재를 긴장감 있게 다루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옥택연과 김혜윤의 퓨전 사극인 tvN ‘어사와 조이’ 9회 시청률은 4.5%로 집계됐다. 8회(4.3%)보다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코믹한 분위기 속 갈등 구조가 명확해지고 로맨스가 힘을 얻으며 호평을 얻고 있다.
JTBC ‘아이돌 : The Coup’은 1%대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날 방송된 9회는 0.7%를 나타냈다. 8회(0.8%)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극 후반에 치닫고 있으나 공감을 얻지 못하는 소재와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가 시청률 침체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