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로 가는 이재명… 윤석열은 ‘강릉’으로

‘대구’로 가는 이재명… 윤석열은 ‘강릉’으로

‘청년‧소상공인’ 만나 ‘쓴소리’ 청취

기사승인 2021-12-10 10:06:5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사진=임형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지방으로 향한다. 이 후보는 민주당의 볼모지인 대구와 경북을 직접 찾아 쓴소리를 듣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반면 윤 후보는 강원도에서 소상공인들의 민심을 듣는다. 

이 후보는 10일부터 3박 4일 동안 ‘대구‧경북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을 소화한다. 그는 꾸준히 매타버스를 타고 전국 각지를 구석구석 방문하고 있다.

우선 매타버스 내부에서 대구‧경북 방문 인사를 진행한 뒤 ‘표암재’를 찾는다. 이후 경주 ‘황리단길’과 대구 ‘동성로’ 거리 걷기 일정도 소화한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의 험지인 대구‧경북 지역 주민들을 직접 만나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아울러 표암재 방문과 경주 황리단길 걷기는 아내인 김혜경 씨도 함께한다. 

특히 밤에는 대구 중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청년들에게 쓴소리를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역 청년들을 만나 지방 분권과 지방 소멸 등 이 지역의 이슈에 관한 생각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측은 “대구경북은 역사적 고비마다 개혁의 주체였다”며 “확실한 정책과 비전으로 대구경북의 재도약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오후부터 1박 2일 동안 강원도 일정을 소화한다. 우선 그는 강릉중앙시장을 찾아 지역 상인과의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 

이후에는 강릉 카페거리로 자리를 옮겨 청년소상공인간담회에 참석한다. 그는 이 자리에서 청년 창업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등을 직접 들을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 창업과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함께 카페거리를 걷는 시간도 마련했다. 그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강릉 카페거리에서 청년들을 포함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계획이다.

아울러 흉기난동범을 맨손으로 제압한 전중현‧변정우 씨를 면담하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윤 후보는 오는 11일 속초와 춘천도 나란히 찾는다. 그는 이날 속초 대포항을 방문한 뒤 강원도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이 열리는 춘천으로 자리를 옮긴다.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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