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리그] 블레이즈, 창단 첫 팀전 우승… 이재혁은 개인전 2연패

[카트리그] 블레이즈, 창단 첫 팀전 우승… 이재혁은 개인전 2연패

기사승인 2021-12-20 17:52:11
우승 후 기념 세리머니를 펼치는 블레이즈 선수단.   넥슨 제공

2021년 카트라이더 e스포츠 리그의 마지막 주인공은 블레이즈였다.

카트라이더 e스포츠팀 블레이즈는 지난 18일 서울 동대문구 브이스페이스(V.SPACE)에서 열린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 결승전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2대 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창단한 블레이즈는 올해 1차, 2차 대회 결승전에서 샌드박스에게 모두 패배하면서 2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수퍼컵에서는 창단 첫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2021년을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했다.

스피드전에서 블레이즈는 압도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컨디션이 좋았던 배성빈을 필두로 유창현, 김지민이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쳤고 최영훈이 스토퍼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면서 4대 1로 스피드전을 가져갔다.

아이템전에서는 최영훈의 활약이 돋보였다. 홍련X를 탑승한 최영훈은 샌드박스 선수들이 올라올 때 마다 ‘사이렌’ 아이템을 적절히 사용해 상대 선수들을 저지했다.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인 블레이즈는 4대 0, 퍼펙트 스코어를 기록하면서 에이스 결정전 없이 우승컵을 가져갔다.

경기가 끝난 뒤 블레이즈의 주장 최영훈은 “너무 기다렸던 우승이고 꼭 달성하고 싶었다”라며 “매번 결승전에 진출해 지는 모습만 보여드려 죄송했지만 항상 응원하며 기다려주신 팬, 가족분들 덕분에 좋은 결과 낼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팀전에 앞서 열린 개인전에서는 NTC 크리에이터즈 소속 이재혁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재혁은 통산 4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포인트 80점을 획득하는 선수가 생기면 끝나는 결승 1라운드에서는 17라운드까지 이어지는 초접전 끝에 박인수가 83점으로 1위, 이재혁이 2위로 결승 2라운드를 밟았다. 2라운드에서는 이재혁이 박인수를 상대로 3대 1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2에 이어 2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한편 ‘2022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은 다음해 2월 개막할 예정이다. 내년 대회도 시즌1, 시즌2, 수퍼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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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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