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최정욱 연구원은 21일 현 주가 기준 은행 평균 배당수익률을 약 5.9%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중간배당을 제외한 기말배당 기준 평균 배당수익률을 약 4.7%인 것으로 추정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금융당국이 6월께 밝힌 ‘은행 배당 자율화 및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배당성향 참고’ 정책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은행 배당성향은 지난해 22%대 내외에서 약 25.5∼26.0%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가 추산한 은행별 올해 배당수익률은 우리금융지주 6.6%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하나금융지주(6.5%), DGB금융지주·BNK금융지주(6.4%), JB금융지주·기업은행(6.2%), 신한지주 (5.6%), KB금융(5.2%) 등이다.
최 연구원은 “올해 은행 이익 증익 폭이 약 34%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주당배당금(DPS) 또한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