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전승호·이창재 공동대표 체제 출범

대웅제약, 전승호·이창재 공동대표 체제 출범

정기 임원인사…윤재춘 사장은 지주회사 부회장으로 승진

기사승인 2021-12-21 11:48:06
대웅그룹은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대웅제약 공동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윤재춘 사장이 지주회사인 ㈜대웅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윤 부회장은 대웅제약에 입사해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 사장을 지냈다. 이번에 대웅제약 대표이사와 대웅바이오 대표이사에서는 사임하게 되며, ㈜대웅 대표이사직은 유지한다. 윤 부회장은 지주사 경영에 본격적으로 전념하는 동시에 그룹 전반의 책임경영 및 미래 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웅제약 이창재 부사장(오른쪽)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전승호 사장과 함께 공동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의 이창재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전승호 사장과 함께 대웅제약 대표이사(각자 대표)를 맡게 됐다. 이창재 대표이사 사장은 동아대 중문학과를 졸업 후 2002년 대웅제약에 입사한 이래 ETC(전문의약품) 영업을 시작으로 마케팅 PM, 영업소장을 거쳐 최연소 마케팅 임원으로 승진했다. ETC영업·마케팅본부장, 경영관리본부장 등을 거쳐 2020년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ETC·CH·개발본부를 총괄하며 뛰어난 경영성과로 능력을 인정받아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에 이르게 됐다.

또한 박성수 나보타사업본부장이 나보타 총괄부사장으로 승진하고, 류재학 CH사업본부장이 신설되는 바이오연구본부장으로 이동했다.

관계사에서는 진성곤 대웅바이오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공동대표(기존 윤재춘·진성곤)에서 단독대표로 변경됐다. 송광호 엠디웰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창재 대표는 “사명감과 열정을 가지고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겠다”며 대웅제약을 ‘일하고 싶은 회사’ ‘일 잘하는 회사’로 거듭나도록 변화·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대표는 “대웅제약은 단순히 좋은 회사를 넘어 직원들에게 일하기 좋은 회사가 될 것이며, 상품을 파는 데 그치지 않고 환자와 그 가족, 의약계 종사자 등 다양한 고객들에게 큰 가치를 가장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승헌 기자 ssh@kukinews.com
신승헌 기자
ssh@kukinews.com
신승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