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전문대 모두 수시 합격자 발표가 이뤄진 가운데 수시 최초 합격자 등록 기간이 종료됐다. 현재 수시 충원 합격자 발표가 각 대학별로 진행되며 수험생들은 정시 원서접수 기간에 맞춰 대학을 알아보는 시기다.

한 입시 전문가는 “수시에 합격했지만 가고픈 대학이 없는 상황을 ‘수시 납치’라고 하며 이런 상황에 놓은 수험생들은 재수·반수 등을 선택하기도 하지만 또 다른 선택지로 정시 중위권·하위권 수험생들이 대학부설 교육원에 노크하고 있다”고 전했다.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에서는 수시·정시 외 전형으로 지원이 가능하며 내신,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100% 면접전형을 실시해 신입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실용음악학 전공은 면접과 실기로 진행된다.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 관계자는 “이중 등록에 대한 부담 없이 수시모집에 합격한 수험생들도 지원 가능하며 문과이과 교차지원이 가능해 자신의 진로에 맞춰 진학할 수 있는 곳”이라며 “자격증 취득 시 평균 2년~2년 반의 학업기간으로 광운대 총장 명의의 4년제 학사 학위를 조기 수여받을 수 있는 만큼 대학원 진학, 학사편입, 취업, 유학 등 다양한 진로탐색 활동을 남들보다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시 수능 4등급, 5등급, 6등급 수험생 및 검정고시 수험생 등을 대상으로 입학 상담을 진행하며 전공별로 경쟁률이 다소 높아 특정 전공의 경우 조기 마감이 될 수 있다. 본교 재학생들과 학생증을 발급 받아 모든 학교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대학교 내 실무 장비 및 시설을 이용하는 만큼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에 개설되어 있는 전공으로 컴퓨터공학, 정보통신공학, 인공지능, 정보보호학, 멀티미디어학, 게임프로그래밍학, 사회복지학 전공 등이 운영 중이다. 

현재 2022학년도 신학기 입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입학 상담 및 원서 접수가 진행 중이며 고3졸업예정자, 졸업생뿐만 아니라 2021 제2회 고졸검정고시 합격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