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열린민주, 합당 절차 돌입…26일 공식 발표 조율

민주·열린민주, 합당 절차 돌입…26일 공식 발표 조율

기사승인 2021-12-25 09:50:53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26일 통합선언을 하고 합당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달 26일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은 송영길 대표와 최강욱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통합안에 서명식을 진행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한다.

앞서 민주당 송 대표는 지난달 열린민주당에 통합을 제안한 바 있다. 열린민주당은 ‘3선 초과 금지’ 등 7대 개혁과제를 통합 조건을 제시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포괄적으로 동의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양당 합당의 세부 내용은 실무 기구인 정치개혁특위를 구성해 조율키로 했다.

민주당은 서명식 후 합당을 위한 수임기구 구성, 최고위 및 중앙위 의결 등의 내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열린민주당은 29~30일 이틀간 전당원 투표를 진행키로 했다.

두 당의 법적인 통합 시점은 이런 내부 절차를 거쳐 내년초가 될 전망이다.

열린민주당은 민주당 출신인 손혜원, 정봉주 전 의원이 주도해 탄생한 지난해 4월 총선 때 비례대표 정당이다. 열린민주당 소속 의원은 3명으로 민주당과 통합시 민주당 의석은 172석이 된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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