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유튜브에서 ‘조회수 전쟁’을 펼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는 이 후보가 조금 더 앞서는 모양새다.
인기 유튜브채널 ‘삼프로TV-경제의신과함께(삼프로TV)’는 25일 대선후보 특집 영상 두 편을 공개했다. 삼프로TV는 대표적인 경제 유튜브 채널로 구독자 수가 무려 167만명에 달한다.
이들은 ‘삼프로가 묻고 후보가 답한다’는 콘셉트로 약 한 시간 반가량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재 두 후보는 조회수 전쟁을 펼치고 있다. 다만 이 후보 측에 대한 반응이 조금 더 강한 모양새다. 이 후보가 출연한 동영상의 조회수는 약 하루만인 26일 오후 6시30분 현재 약 130만회에 육박한다.
이 후보는 해당 인터뷰를 통해 “코스피 5000이 그렇게 어렵지 않다. 주식시장이 부동산 시장을 능가하게 되는 건 맞다. 부동산은 꼭지”라며 자본시장 육성을 강조한 바 있다.
반면 윤 후보 영상의 조회수는 약 94만회에 그친다. 그는 현 정부의 부동산 실책을 강조하는 등 일부 정책의 재검토를 주장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사실 근로자들도 주당 근로시간을 줄이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