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주역’ 황재균, KT 잔류…4년 총액 60억원

‘우승 주역’ 황재균, KT 잔류…4년 총액 60억원

기사승인 2021-12-27 13:56:35
KT 위즈의 황재균(오른쪽)이 FA 계약을 맺은 뒤 이숭용 KT 단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KT 위즈

자유계약선수(FA) 황재균이 프로야구 KT 위즈에 잔류한다.

KT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황재균과 계약 기간 4년 계약금 25억원, 연봉 29억원, 옵션 6억원 등 총액 60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2017년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황재균은 1년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온 뒤 KT와 4년 총액 88억원에 대형 FA 계약을 했다.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뒤 원소속팀 KT와 다시 대형 계약을 맺으며 동행을 이어간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해체)에서 데뷔한 그는 통산 170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0 191홈런 902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1 10홈런 56타점을 기록하며 KT의 창단 첫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황재균은 “KT에서 첫 우승을 했고, 우승한 팀원들과 은퇴할 때까지 함께 야구를 하고 싶었다. 2년 연속 우승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 좋은 결과로 보답해주신 구단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장성우를 4년 총액 52억원에 붙잡은 KT는 황재균까지 계약에 성공하며 전력을 유지했다. KT의 남은 FA 선수는 백업 포수 허도환이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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