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자메즈 “마약 투약 사실, 폭력 주장은 과장”

래퍼 자메즈 “마약 투약 사실, 폭력 주장은 과장”

기사승인 2021-12-29 10:52:06
래퍼 자메즈. Mnet ‘쇼미더머니’ 시즌10 캡처.

래퍼 자메즈가 과거 대마와 향정신성 의약품인 LSD를 흡입했다고 인정했다.

자메즈는 28일 SNS에서 “저는 과거 대마초와 LSD를 해본 적 있다. 이와 관련해 법적으로 처벌 받을 것이 있다면 처벌을 받음으로써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메즈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은 그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누리꾼 A씨 폭로로 불거졌다. A씨는 자메즈가 대마와 LSD를 흡입했으며 자신에게 폭력을 저질러 경찰 신고도 여러 번 했다고 주장했다.

자메즈는 폭력과 관련한 A씨 주장이 과장됐다는 입장이다. A씨가 자신을 경찰에 신고한 것은 맞지만, 쌍방 몸싸움이었다고 그는 주장했다. 다만 자신은 “연인 간 문제를 법적으로 해결하고 싶지 않아 상대방을 신고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했다.

자신이 다툼 도중 A씨 차량 전면 유리를 훼손한 것은 사실이며, 이에 관해서는 “제 잘못”이라고 말했다.

자메즈는 “이 모든 일이 일어난 데는 제 잘못과 책임도 분명 상당할 것”이라며 자신이 대표 직을 맡은 힙합레이블 GRDL을 해산하겠다고 밝혔다.

GRDL 측도 “소속 뮤지션이자 대표인 자메즈 관련 책임을 통감하며 GRDL는 해산한다. 물의를 일으키고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며 “이는 소속 뮤지션과 스태프들이 논의해 내린 결론”이라고 알렸다.

자메즈는 2014년 싱글 ‘워너 겟’(Wanna Get)으로 데뷔했다. Mnet ‘쇼미더머니’ 시즌 2~4, 6, 10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