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전 8시10분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중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해 10월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잠수함에서 시험 발사한 이후 78일 만이다.
일본은 유감을 표명했다.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총리관저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작년부터 북한이 연속해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는 것에 매우 유감”이라며 “(북한 발사체 정보에 대해) 상세하고 조속한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말 개최한 노동당 전원회의 결과를 공개하면서 “국가방위력 질적 변화를 강력히 추동하고 국방공업의 주체화, 현대화, 과학화 목표를 계획적으로 달성해 나가야 한다”면서 핵·미사일 개발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