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9일 (금)
밤9시까지 2000명대 신규 확진…유행 감소세

밤9시까지 2000명대 신규 확진…유행 감소세

국내 발생 신규확진자, 전주 대비 24.5% ↓

기사승인 2022-01-10 22:07:43 업데이트 2022-01-11 13:07:20
임형택 기자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10일 오후 9시까지 확인된 신규 확진자 수는 2000명대로 집계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2722명이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2805명보다 83명 적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내일(11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0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코로나19 유행 규모는 점진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1주간 일평균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932명으로 전주 대비 15% 감소했으며, 사망자 수는 361명으로 전주 대비해서 20% 감소했다. 

1주간 코로나19 국내발생 신규 환자는 일평균 3507명으로 전주 대비 24.5% 줄었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전국 0.82로 3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도권은 0.81, 비수도권은 0.83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이달 1주 사망자 수는 60대 이상이 341명으로서 94.5%를 차지하고 있고, 40~50대가 15명, 30대 이하가 5명이었다. 

최근 5주간의 사망자 2177명 중 57%는 백신 미접종 또는 1차 접종자이고 2차 접종자는 36.9%, 3차 접종자는 5.5%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확진자가 주중 3000명대로 감소하고 위중증 환자가 두 달여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지만 오미크론 변이 국내 확산의 위험요인이 있다"며 "1월 중 오미크론이 우세 변이로 될 가능성도 높다. 아직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 변이의 증상은 델타에 비해서 경미하나 그간의 어떤 변이보다 빠르게 전파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감염이 크게 확산되면 방역대응과 의료대응 여력에 과부하를 초래하게 되고 중증환자와 사망자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는 3차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손 씻기, 마스크 쓰기, 자주 환기하기 등 기본방역수칙 역시 철저하게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뽀빠이 아저씨’ 이상용, 9일 별세…향년 81세

‘뽀빠이 아저씨’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방송인 이상용이 9일 오후 2시30분께 별세했다. 향년 81세. 소속사 이메이드 관계자에 따르면 이상용은 이날 서울 서초구 자택 인근 병원에 다녀오던 중에 쓰러졌다. 이후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관계자는 “전날에 같이 행사를 다녀왔다. 감기 기운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떠날 줄은 몰랐다”고 비통한 심정을 밝혔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19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